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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마비는 척수손상에 의한 것입니다. 척수 손상이란 우리 몸을 지탱하는 등뼈인 척추 속에 들어있는 신경줄기인 척수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말하며, 전화선의 절단과 비슷합니다. 척수 손상을 받으면 신경이 전달도지 않아 다친 곳 아래의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감각도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소변/대변의 조절이 안될 수 있습니다.
척수 손상 후에는 수술이나 보조기 등의 치료로 척추뼈를 고정 한 후 빠른 시간 안에 재활치료를 시작하여야 하며 관절이 굳거나 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재활의학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재활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활치료팀이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합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신경손상으로 인한 통증의 조절 및 욕창, 저혈압 등의 각종 합병증에 대한 처치와 방광 및 배변 훈련, 마비된 사지를 전기자극을 통해 기능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기능적 전기자극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운동치료, 작업치료 등을 통해 상하지의 기능적 활용을 도와주며, 사회적응훈련, 직업상담을 통하여 환자의 포괄적이고, 전인적인 재활과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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